무덤 판 김진태 발언에 누리꾼 "작은불씨가 집한채 태우는걸 모르네" [왁자지껄]

2016-11-17 16:17

[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촛불집회'에 대한 막말을 하자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김진태 막말에 누리꾼들은 "새누리당은 역사 속에서 사라지겠군. 건드렸어. 국민의 자존심을(ka****)" "김진태 요놈? 촛불은 촛불이고 바람에 꺼질 거라고… 그러면서 특검법은 반대 도둑놈이 경찰 수사하지 말라며 지자식 도둑질 시키는 꼴?(sy****)" "김진태 발언 촛불은 바람이 불며 꺼진다. 꺼진 불도 다시보자 인간아 작은 불씨 하나가 집 한 채 태운다. 그 세치혀로 막말로 나발 부는 건 못 고치나 보다(kj****)" "김진태가 촛불을 잘 모르네... 바람 불면 꺼진다고? 내껀 LED 촛불이야. 건전지도 여분 준비했어(si****)" "김진태를 X새끼라고 욕하기엔 개한테 미안하다(vo****)" 등 댓글을 달고 있다.

17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김진태 의원은 "오늘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촛불'에 밀려 '원칙'을 저버린 법사위 오욕의 역사로 남게 될 것"이라며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바람이 불면 다 꺼진다. 민심은 언제든 변한다"는 '촛불집회'에 대해 막말을 했다.

이미 김진태 의원은 막말하기로 유명한 정치인 중 한 명이다. 앞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신체를 비하했다가 야3당으로부터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