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엄마없는 하늘아래', 해외파 아이돌 멤버들의 엄마가 되고싶었다" (아이돌잔치)
2016-11-17 13:41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박미선이 ‘아이돌잔치’ 속 ‘엄마없는 하늘아래’ 코너에 대해 설명했다.
박미선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큐브 3층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새 예능프로그램 ‘아이돌잔치’ 기자간담회에서 ‘엄마없는 하늘아래’ 아이디어를 제공한 장본인으로 “요새 아이돌 멤버들 중에 해외에서 온 친구들이 많다. 제 아이들 또래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최대웅 작가님과 밥을 먹다가 해외에서 온 친구들의 엄마가 되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타지에서 고생하는 친구들에게 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봉원 씨와 함께 부모로 해보려고 한다”며 “남편도 원래는 가상을 원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박미선은 “만약에 남편이 있다면 가상의 남편이 오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진짜 남편이었다.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다”면서도 "남편이 없으면 큰일 날뻔 했다. 철없는 아빠의 캐릭터가 있는데, 나는 아이를 감싸주는 역할이라면 이봉원 씨는 아이들과 허물없이 지내는 역할이더라. 친 자식들에게는 못하는데 오히려 이 친구들에게 더 잘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