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망 IT 벤처∙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박차
2016-11-17 10:2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는 지난 14일부터 4일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정보통신박람회 ‘ITU 텔레콤 월드 2016’에 KT 협력 및 중소·벤처 22개 기업의 전시 참여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시회 참여 기업에게 각각의 독립된 전시와 상담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 통역사를 지원하는 등 참여기업의 제품을 각국에서 전시회를 방문한 바이어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데 앞장섰다.
또한, 전시관 운영과 병행해 참여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태국 투자청, 소프트웨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7개국의 해외 바이어 10여개사와의 수출상담 및 교류행사인 ‘K-Champ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ITU 행사 참여기업은 총 22개 기업으로 △에이제이월드(광케이블 접속함체) △베프스(USB형 보안장치 ‘위즈스틱’) △에스코넥(휴대용 스마트 소변검사기 ‘요닥엠’) 등 KT 협력기업과 △아토큐브(인터렉티브 유아교구재) △아마다스(스마트 도어락) △네오펙트(의료용 스마트 글러브) 등의 벤처기업으로 구성됐다.
한편,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혁신성을 평가해 전세계 5개 기업에게만 수여하는 ‘ITU 어워드’에서 네오펙트는 e-헬스케어 분야 혁신성을 인정 받아 ‘Thematic Award’를 수상했으며, 울랄라랩은 ‘Global SME Award’ 최종 후보로 선정돼 전시회 폐막식에서 최종 수상이 기대 되고 있다.
노형석 KT 동반성장팀장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우수 상품을 보유한 협력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시회 참여 지원과 함께 현지에서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과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도 병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에도 우수한 기업들을 지속 발굴하여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KT와 협력 및 벤처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