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리, 웹 통한 크립토럭 랜섬웨어 국내 유포 주의
2016-11-16 17:36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보안전문기업 하우리는 최근 웹을 통해 신종 랜섬웨어인 '크립토럭(CryptoLuck)'이 국내에 유포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크립토럭'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사용자 PC의 파일들을 암호화하고 파일 확장자를 '.[8자리 임의문자]_luck'으로 변경한다.
공격자는 파일 복호화 비용 2.1 비트코인(한화 약 175만원)을 자신의 비트코인 지갑으로 보내줄 것을 요구한다. 또한 72시간 이내에 지불하지 않을 경우 개인키를 삭제해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협박한다.
윤용석 하우리 보안연구팀 연구원은 "이번에 발견된 '크립토럭' 랜섬웨어는 '리그(RIG)' 익스플로잇 킷을 통해 웹 상에서 유포되고 있어 많은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웹사이트 접속 시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하우리 바이로봇에서는 해당 랜섬웨어에 대해 'Trojan.Win32.CryptoLuck'로 진단이 가능하며, 바이로봇 에이피티 쉴드를 통해서도 사전 차단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