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회담 취소(철회) 후 박지원 "국회에 '추미애의 최순실' 비선라인 있다" 의혹 제기
2016-11-16 00:0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진행하려다가 취소한 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이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박지원 위원장은 "추미애 대표로서는 중간에 한 사람을 두고 며칠간 추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지원 위원장은 "그 분을 제가 밝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민주당 내에서나 국회에서는 다 아는 사실"이라며 국회 안에 추미애 대표와 연이 닿는 비선라인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추미애 대표는 14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과의 연수회담을 제안했고, 청와대 측도 이를 받아들여 만남이 진행되는가 싶었다.
하지만 야권내 논란이 거세지자 이날 오후 "당론을 퇴진으로 정했고, 시민사회가 적절치 않다고 하니 단합을 위해서 제안을 철회한다"며 영수회담을 취소(철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