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3Q 영업익 1억… 전년대비 94.6% 감소
2016-11-14 10:23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엠게임의 영업이익이 100% 가량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엠게임은 14일 ‘2016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66억6000만원, 영업이익 1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11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무려 94.6%, 65.4%나 떨어졌다. 특히 직전 분기대비로는 각각 26.6%, 92.3%, 20.8% 하락하는 등 모두 감소했다.
또한 대폭 줄어든 영업이익에 대해선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매월 무형자산으로 인식했던 연구개발비를 발생한 시점 기준 비용으로 처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3분기 웹게임 열혈강호전과 모바일게임 크레이지드래곤의 매출 감소로 성장이 주춤한 듯 보였다”며 “하지만 4분기에는 크레이지드래곤의 대만 출시를 비롯해 1,2분기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던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웹게임의 새로운 버전이 중국에 출시될 예정으로 큰 폭의 매출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