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성주일반산업단지 본격 가동...지역경제 활성화

2016-11-09 15:58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성주군은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 분양 및 유치 효과로 성주 읍내 상권이 눈에 띄게 활력을 찾고 있다고 9일 밝혔다.

26만평의 성주일반산업단지의 본격가동과 더불어 29만평의 성주2일반 산업단지가 부분 가동되면서 당장 올해 지방세수가 20여억 원이 증가 하는 등 부가효과는 여러 부분에 걸쳐 감지되고 있다.

산업단지 운영 전과 비교해 아파트 등 2000여 세대가 신축됐으며, 음식점‧유통업 창업사례 50% 증가, 부동산 거래가격 최고 80%상승, 지역 대표 특산물인 참외 소매판매량이 120%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에 상당한 활력이 되고 있다.

특히 인근 시군에서는 외국인 등록수가 줄어드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성주군은 지난 2013년 대비 올해 10월말 기준 20% 증가한 1700여명의 외국인이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산업단지 가동에 따른 중소기업체의 대규모 입주 등으로 외국인 노동자가 크게 증가하였고, 지역에 상주하며 생필품의 대량구입 등 소비 급증으로 이어져 지역 상권이 크게 반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성주군 관계자는 “성주군의 관내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지역이 보다 젊고 활기찬 변화와 긍정의 모습이 33번국도의 4차로 확장 개통과 맞물려 지역발전의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