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칼튼 서울, 내년 1월부터 문 닫고 대규모 리노베이션 단행
2016-11-09 09:39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리츠칼튼 서울이 내년 1월 1일부터 문을 닫고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단행 오는 8월 개관한다.
객실, 레스토랑, 연회장, 피트니스, 클럽 라운지 등 호텔 내에 있는 모든 시설은 물론 호텔 진입로와 일부 외관까지 전면적으로 리노베이션을 하는 것은 1995년 개관 이후 처음이다.
이번 호텔 디자인은 영국에 위치한 공간 디자인업체 데이비드 콜린스 스튜디오(David Collins Studio)가 맡았다. 이 업체는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 리츠칼튼 레지던스 방콕을 비롯해 전 세계 유명 호텔과 레스토랑에 혁신을 일으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12층에 위치한 클럽라운지는 복층으로 리모델링해 다이닝, PDR, 발코니 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호텔 외부 주차장은 야외 프라이빗 웨딩, 럭셔리 브랜드 론칭, 칵테일 리셉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리츠칼튼 서울 관계자는 “이번 리노베이션에서는 숙박시설로서의 호텔 영역을 뛰어 넘어 고객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 영역을 강화시킬 것” 이라며 “현재 호텔에 장식돼 있는 피카소, 프랭크 스텔라, 로이 리히텐슈타인, 솔 르윗, 로버트 롱고, 재스퍼 존스 등 전문가의 감정 평가를 거쳐 희귀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예술품 뿐 아니라 새로운 조각, 미술품을 확충해 기품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