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러 발품 파니? 꼭 알아야 할 금융정보 사이트 10곳

2016-11-09 12:00

[자료제공=금융감독원 ]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 직장생활 22년차 B씨는 어느 날 동창모임에서 친구로부터 몰랐던 휴면예금을 찾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B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휴면계좌 통합조회’에서 휴면계좌를 조회했고 만기 후 잊고 있던 휴면보험금 500만원을 찾을 수 있었다. 

금융감독원은 8일 B씨의 사례처럼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정보 사이트 10곳을 소개했다.

◇ 파인
'파인'은 금감원이 올해 9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로 금융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정보를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다. '금융상품 한눈에', '통합연금포털' 등 대부분의 금융정보사이트를 한 번의 클릭으로 접속할 수 있다. 

◇ 금융상품 한눈에
은행․증권․보험회사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다. 예금‧적금, 대출, 연금저축, 보험 등의 금리, 수익률, 보험료 등을 각 금융협회나 금융회사 홈페이지를 방문할 필요없이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 휴면계좌 통합조회
은행, 보험사, 우체국, 미소금융중앙재단에 있는 본인 명의의 모든 휴면예금 및 휴면보험금 현황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개별 금융회사의 영업점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도 잊어버리고 있던 휴면 금융재산 현황을 온라인으로 조회할 수 있다.

◇ 보험다모아
'보험다모아'는 소비자가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구축된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이다. 자동차보험, 저축성 보험, 실손의료보험상품 등 소비자가 자주 찾는 보험상품의 보험료, 보장내용 등을 한 눈에 비교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자가 적립한 카드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보통 카드 사용 후 2~3일내에 적립되는 포인트가 조회되고 사용하지 않은 잔여 포인트 및 소멸예정 포인트와 소멸시기도 알 수 있다.

◇ 통합연금포털
현재 가입하고 있는 국민연금, 사학연금, 퇴직연금, 연금저축(펀드․신탁․보험), 연금보험에 대해 앞으로 받게 될 연금의 수령시점, 연령별 예상연금액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다. 내 연금자산 수준에서 추가로 필요한 노후생활비를 산정해주는 ‘노후 재무설계’ 서비스를 이용하면 노후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 자동이체 통합관리서비스(페이인포)
각종 보험료, 카드대금, 통신료 등의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쉽게 조회, 해지 및 변경할 수 있는 사이트다. 

◇ 보험가입조회
생명보험사 및 손해보험사에 가입한 전체 보험가입 내역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다. 보험계약의 계약자 · 피보험자로 가입된 경우 보험회사명, 상품명, 증권번호, 연락처, 계약관계, 계약기간, 계약상태를 조회할 수 있다.

◇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
거래하고자 하는 금융회사가 금융관련법규에 따라 적법한 절차를 거쳐 설립된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불법 유사금융회사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다. 해당 금융회사 홈페이지, 연락처, 소재지 등 해당 금융회사와 관련된 정보가 제공된다.

◇ 신용·보험정보 조회(크레딧포유)
개인의 대출정보, 연체정보, 카드발급․현금서비스 내역, 보험계약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다. 올해 1월 출범한 한국신용정보원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의 신용정보 등을 확인하고 잘못된 정보의 정정 청구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