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에 사랑을 담았어요"…"단도박 회원" 나눔을 통한 뜻 깊은 시간 가져

2016-11-09 08:06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 단도박 모임 참가자들과 김장 봉사활동 펼쳐

[사진=강원랜드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이하 KLACC)는 단도박 회원 32명과 함께 ‘2016 KLACC과 함께하는 화기애애 김장 자원봉사’ 행사를 8일 고한중앙교회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은 KLACC에서 현재 운영중인 단도박 정기 프로그램 이용자들로 단비모임(단도박으로 비상하는 모임), 여행모임(여성들의 행복준비 모임), 희망밴드(재능기부 동아리) 참가자들이다.

이날 봉사자들은 자신들이 만든 총 45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센터 직원들과 함께 지역 내 장기체류자 60명에게 배달하며 나눔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김장 자원봉사 활동'은 센터의 단도박 정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회복자와 회원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봉사의 치유효과와 단도박 동기제고를 위해 진행해 오고 있다. 

KLACC관계자는 “이번 김장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회복자 및 회원들간에 서로의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과 함께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보람찬 시간을 가졌다”며“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단도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