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김 시설량 91만3000 책…전년 대비 내년 8%↑
2016-11-08 11:00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2017년산 김 시설량은 91만3000 책으로 올해 시설량(84민8000 책)보다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김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양식 어가들의 시설 설치 의향이 예년보다 높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시설량 증가에도 10월 초 내습한 태풍 '차바'와 잦은 비의 영향으로 포자 부착 저조 등 채묘 상태가 좋지 않아 내년도 생산량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운열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시설량 증가와 작황 등에 따른 김 가격, 수급 현황 등을 정기적으로 관측해 수산관측센터 누리집(www.foc.re.kr)을 통해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