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국 광둥성에 김 수출 확대..판촉전 열어
2015-05-20 10:20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오는 21일부터 6월 3일까지 중국 중산층을 대상 김 수출 확대를 위해, 광둥성 선전(深圳) 광저우(广州) 중산(中山)에서 경기 김 판촉전을 연다고 20일 뱕혔다.
3개시 대형유통매장 9곳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이번 판촉전에서는 화성 제부도의 청정한 바다에서 채취해 가공한 조미김과 김 스낵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는 행사 기간 동안 김자반을 이용한 주먹밥 만들기 등 다양한 시식행사를 비롯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자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3톤 8만 달러 규모의 수출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김은 바삭하고 향기로운 맛이 나서 달달하지만,비린내가 나는 일본 김보다 중국에서 인기가 높다.”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우려하는 중국 소비자들이 늘면서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광둥성은 중국 내에서 산업화가 가장 먼저 진행돼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으로, 인삼 해삼 전복 등 건강식품 소비가 많으며,특히 한국 인삼과 유자차 조미김 바나나우유 등이 드라마 ‘대장금’ 등의 영향으로 많이 수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