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신임 사장에 문창용 전 기재부 세제실장 내정
2016-11-07 10:27
문 내정자는 오랜기간 기재부에 근무하며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회계·공공자산관리 분야의 직무수행 능력이 탁월하다.
그는 1962년 경기 남양주 출생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가천대에서 회계세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8회로 재정경제부 국제조세과장과 소비세제과장, 기재부 조세기획관과 재산소비세정책관, 조세정책관 및 세제실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문 내정자의 다양한 경제정책 추진 경험과 세제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적자산의 효율적 관리 및 금융회사 부실자산 정리 등 캠코의 핵심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문 내정자는 대통령이 임명하면 캠코 사장으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