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유독 최홍만에게 적대적인 이유는? "격투선수 아니라 생각"

2016-11-07 08:35

[사진=권아솔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종격투기 선수 권아솔이 최홍만에게 유독 적대적인 이유는 뭘까.

지난달 17일 위키트리와의 인터뷰에서 권아솔 선수는 '특히 최홍만 선수를 지목해 말하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최홍만 선수는 종합격투기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권아솔 선수는 "(최홍만은) 돈을 위해 뛰는 파이터다. 이번에 이중계약 사건도 있었다. 종합격투기 시장이 불모지였을 때 외국에서 시합을 뛰었는데 그때도 한국 선수와 교류가 없었다. 항상 자기가 연예인이 되고 싶어 그런지 연예인들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하지만 후배들은 뒷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로드FC를 통해 한국시장이 뜨니 최홍만이 다시 이쪽으로 넘어왔다는 권아솔 선수는 "그걸 이용해 연예인병 같이 기자회견이나 행사 때마다 불참하거나 늦게 오는 그런 불성실함을 보였다. 종합격투기를 생각하지 않는 불손함 때문에 싫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6일 중국 후난성 화이화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실크로드 히어로 PFC 격투기 선수권' 메인이벤트에서 최홍만이 중국 선수 저우진펑에게 판정패 당하자, 권아솔 선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ㅜㅜㅜ최홍만 172cm중국선수에게 졌다. 국제적망신 중에 개망신 순시리 다음은 또 너냐??"라는 글로 그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