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산업부 산학융합지구 지정 신청
2016-11-06 09:41
총 사업비 729억, 서울대 등 8개 대학과 113개 기업 함께 참여
아주경제 윤소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자족기능 확충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일대 전기를 마련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산학융합지구’ 지정을 신청 하였다고 6일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충청권의 기존 바이오산업(오송)과 아이티산업(대덕)을 연결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융복합 연합단지(클러스터) 구축을 위해서는 교육 및 연구개발과 현장형 인력양성, 고용이 선순환되는 산학연 체계인 산학융합지구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세종산학융합지구 사업은 행복청을 중심으로, 세종시․창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의 지원 아래 서울대, 카이스트 등 세계대학평가 100위권 내 4개 대학*을 포함한 국내외 8개 대학과 한화, SK 등 대기업과 첨단․벤처기업 113여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번달 말경 산자부를 통해 세종산학융합지구 지정이 확정되면, 행복도시에 대학개설이 2019년 1학기에 시작되며, 기업동반입주도 촉진할 수 있어 자족기능 확충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건물에서 근로자 평생학습, 연구개발(R&D) 연계 현장맞춤형 교육, 중소기업 역량강화, 산학융합형 대학운영 교육시스템 등의 프로그램이 5년간 국비 지원 하에 운영되며, 학사과정에 4개 대학, 석박사 과정에 5개대학이 참여해 약 900명의 학생을 위한 학위과정이 개설된다.
행복청 이충재 청장은 “융합지구 지정을 통해 제조기술(KAIST)과 인문학(트리니티대), 바이오(고려대-코크대)와 아이티(한밭대 등)가 상호결합하는 융합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산업의 중심지를 행복도시에 만들 것”이라면서 ”행복도시의 산학융합도시로의 진화는 한 도시의 발전을 넘어 제4차 산업혁명을 준비해야 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 미래도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