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비축 벼 매입 시작됐다"
2016-11-05 00:05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올해 생산된 공공비축미곡 매입검사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공주·세종사무소는 양 지역의 2016년산 공공비축 포대벼 매입검사를 오는 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사무소에 따르면 포대벼 매입물량은 공주시가 7,629톤(190,713포대), 세종시는 4,078톤(101,940포대)을 매입 계획이다. 매입 대금은 등급별로 우선 지급금(1등기준 45,000원)을 지급하고, 10월부터 12월 산지 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내년 1월 중에 차액을 사후 정산한다.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참여하는 농업인의 유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매입 품종은 정부가 2016년도 매입대상 품종으로 공주시는 삼광벼, 새누리벼 세종시는 삼광벼, 대보벼 각 2가지 품종만 매입검사에 참여가 가능하다.
수분 함량은 13.0%에서 15.0%로 건조된 벼만 매입 가능하고, 이를 벗어나면 매입이 불가하지만 수분이 13.0% 미만일 경우는 2등급 격하해 매입이 가능하다.
포장단량은 포장재 무게를 제외한 알속무게 40kg 또는 800kg으로 규격포장재에 포장해 각 지역의 읍·면별 매입 장소에 출하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검사를 받아 2016년산 공공비축미로 매입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 관계자는 "건조와 중량 등 벼 품질관리를 잘하여 한 해 동안 농가의 노력이 높은 등급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