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선] "대선 사전투표율 40%에 달할 듯"
2016-11-04 17:57
2012년 사전투표율 27% 상회...주말 낀 5~6일 투표율 최대 전망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사전투표 참여율이 40%에 육박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CNN 등 외신이 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대선을 나흘 앞둔 이날 현재 미국 50개 주 가운데 37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35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00만 여명이 투표를 마쳤다는 추산이 나온 지 이틀만이다.
대선 당일인 8일 기준 마지막 휴일인 5~6일에는 투표 참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 속도라면 전체 사전투표율은 4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사전투표율은 30% 수준이었다.
클린턴은 유세 현장에서 "아직 투표하지 않았다면 다른 사람과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직접 거론했다. 트럼프도 미 연방수사국(FBI)의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를 언급하면서 자신에게 투표해달라고 호소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740만 명이, 공화당에서는 640만 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