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대통령 하야하라˝…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설명 발표
2016-11-04 11:12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하야하고, 새누리당은 석고대죄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들은 "민주주의 대한민국호가 무능력한 집권당인 새누리당의 태만함과 무책임하에서 박 대통령과 최순실 일가의 국정농단과 헌법유린으로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박 대통령은 신뢰가 땅바닥에 떨어져 리더쉽이 상실됐음에도 임기까지 권력을 유지하겠다는 발상으로 소통없이 꼼수와 같은 개각을 단행하고 있다"며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고 무능력한 박 대통령은 즉시 스스로 물러나라"고 밝혔다.
이들은 "최순실과 청와대 실세들의 한마디에 수백억원을 상납받고, 불법특혜 입학을 자랑하듯이 말하는 참담한 현실에 국민들은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졌다"며 "새누리당 책임자, 특히 친박계인사들은 국정농단의 책임을 통감하고, 박 대통령과 함께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박 대통령은 성역없는 수사를 받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을 밝혀달라"며 "검찰은 진상을 낱낱이 밝혀 관련된 책임자를 모두 엄중하게 처벌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으로서 국정농단과 헌정유린사태의 무한책임을 지고 석고대죄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