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천적’ 커제에 져 삼성화재배 결승진출 실패
2016-11-02 16:03
이세돌 9단은 2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커제 9단과의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3번기 제 3국에서 188수 만에 흑 불계패를 당했다.
다섯 번째 삼성화재배 우승을 노렸던 이세돌 9단은 커제 9단과의 준결승에서 제 1국에서 졌지만 제 2국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제 3국까지 끌고 갔다.
1년 전 삼성화재배 준결승에서 커제 9단에 패했던 이세돌 9단은 설욕을 노렸지만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온 상대에 고전 끝에 패했다.
이세돌 9단은 커제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 3승 10패로 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