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비즈니스 아이디어 사업화 추가 지원
2016-11-02 14:14
공모신청 통해 최종 선정 …상품 시장 출시 밀착 도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흙 속의 진주를 찾습니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는 전문 인력과 기술, 자금 등의 부족으로 빚을 보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 반짝 아이디어의 상품화 지원에 나선다.
인천TP는 내년 상반기까지 ‘2016년 비즈니스 아이디어(BI) 사업화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사업비가 바닥날 때까지 아이디어 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신규시장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인천지역 중소기업 및 예비창업자 등으로 심의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되면 사업화 지원을 받게 된다.
인천TP는 지식재산 권리화, 비즈니스모델 기획, 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 등 단계별 기술사업화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 상품의 시장출시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제품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키 위해 상품화 진행 과정에 맞춰 마케팅 및 투자유치를 돕는 등 기업의 매출 발생과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윤배 인천TP 원장은 “BI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창의적인 우수 아이디어가 상품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전문 인력과 장비,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TP는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3년 동안 BI 사업화 지원 사업을 통해 모두 56건의 아이디어를 선정, 이 가운데 현재 8건의 제품이 시장에 출시돼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TP의 도움을 받아 휴대형 수력발전기를 개발한 이노마드(대표 박혜린·인하대 창업지원센터)는 미국의 대표적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기업인 킥스타터(kick starter)로부터 15만 달러의 투자를 이끌어내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 본격적인 글로벌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