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동문 초청연수 실시
2016-11-02 11:3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2016 대한민국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동문 초청연수를 국립국제교육원, 전주, 여수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세계 각국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문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산업‧문화 발전상 체험과 동문 간 교류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정부초청 장학생이 귀국 후 친한‧지한 인사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정부는 1967년부터 국제장학프로그램(GKS)을 통해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을 선발해 국내 대학에서 학위과정 이수를 지원함으로써 친한·지한 국제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55개국으로부터 7427명의 외국인 장학생을 선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3589명의 동문들은 전 세계의 정계, 재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연수에는 23개 국가에서 교육자, 사업가,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26명의 동문들이 참가했다.
여기에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홍보대사 7명과 국가별 동문회 임원 9명이 포함돼 있다.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의 최근 발전동향’에 관한 강연, 삼성전자 홍보관‧현대차 공장‧포스코 제철소 등 산업체 견학, 모교 및 직무 관련기관 방문, 전주 한옥마을‧여수 엑스포 방문 등 한국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홍보대사와 국가별 동문회 임원이 모여 효과적인 해외 한국유학 홍보와 동문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