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 추진
2016-11-02 09:57
1대당 자부담 140만원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2030년 탄소 없는 섬‘ 실현을 위해 제주도가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올해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제주에서 첫 시행하는 이륜차 보급사업으로 도내 주소가 등록된 제주도민(기업·법인·단체)을 대상으로 100대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1대당 판매가격은 390만원이다. 도에서 250만원을 보조 받을 경우 자부담 140만원으로 전기 이륜차 1대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되며, 전기이륜차를 희망하는 도민이나, 기관, 사업체 등은 공모 기간 동안 도내 전기이륜차 판매처를 방문해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또는 사업자 등록증을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번에 보급하는 이륜차는 환경부 보급평가 시험을 유일하게 통과한 (주)씨엠파트너사의 썬바이크 1종으로 이달 중 보급평가 시험이 완료되면 차종을 더욱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