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정통 내무관료 출신 박승주 신임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

2016-11-02 10:19

박승주 신임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박승주 신임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는 정통 내무관료 출신으로 지방자치 분야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행정고시 21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대통령비서실, 중앙인사위원회, 행정자치부 등 주요 정부부처를 거친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참여정부 출범 직후에는 행정자치부를 떠나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 등을 지냈다.

광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동국대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특히 내무관료라면 당연히 거쳐야 하는 지방근무를 거의 하지 않고도 '지방자치의원보감'이라는 책을 냈을 정도로 지방자치 조직·제도·의회 분야에 대한 식견이 높다.

대인관계에 신중한 편이지만 성취욕이 남달라 1995년부터 제도화된 중고교생 자원봉사 활동의 지원.기획 관련 일을 개인적인 사회·자원 봉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해왔다.

연극과 판소리 관람이 취미이며 술좌석에서 흥이 날 때면 직접 판소리를 해낼 정도의 실력을 갖췄다. 부인 안선영(49)씨와의 사이에 1남1녀.

△ 전남 영광 △ 광주고·서울대·행정고시(21회) △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 내무부 자치제도과장 △ 행자부 제2건국운동지원팀장.월드컵지원국장.지방재정경제국장 △ 중앙인사위 소청심사위원 △여성가족부 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