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연인 김성균, 최지몽 그대로 20세기로? 아이유에 "고씨가 과거 해씨" 의미심장 미소
2016-11-02 08:27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최지몽(김성균)이 그대로 현실세계로 간 것일까.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20회에서 해수(아이유)는 병으로 숨진 후 20세기의 고하진으로 다시 돌아온다. 물에 빠진 후 1년간 혼수상태였던 고하진은 계속되는 왕소(이준기)의 꿈에 매번 눈물을 흘리며 눈을 뜬다.
기억을 잃고 화장품 판매원으로 일하는 고하진 앞에 나타난 최지몽은 미소를 지으며 "지금의 고씨가 고려시대에는 해씨였다는 것 아세요?"라고 묻는다.
최지몽에게 화장품에 대해 설명을 하던 고하진은 갑작스러운 고려시대에 대한 기억에 비틀거린다. 결국 조퇴하게 된 고하진은 '고려시대 풍속화첩' 전시관에 이끌리듯 들어간다.
풍속화첩을 보던 고하진은 고려시대에 대한 기억을 완전하게 되찾고, 광종의 초상화를 보고 왕소에 대한 기억을 떠올린 고하진은 "미안해. 혼자 둬서 미안해"라며 오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