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감산 이행에 대한 의구심 속에서 약세 마감

2016-11-02 05:02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은 전일 대비 0.4% 내린 배럴당 46.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내년 1월물 역시 0.9% 떨어진 배럴당 48.16달러에서 거래됐다.

지난 주말 산유국들은 9월 알제리 합의 이후 추가적인 세부사항을 논의했으나 구체적인 방안에 합의하지 못했다.

산유국들은 이달 3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 이전까지 추가 논의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실질적 감산 이행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상황이다.

한편 금값은 대선 불확실성에 달러가 하락한 데 힘입어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전일 대비 1.2% 상승한 온스당 1288.0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