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량 감산 논의 불확실성에 하락…WTI 2.05%↓
2016-10-29 08:35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05% 떨어진 배럴당 48.7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41% 하락한 배럴당 49.7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등 주요 산유국들의 산유량 감산 논의와 관련, 합의 불확실성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 등 비(非) 회원국들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시작했다.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0.6% 오른 온스당 1,276.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이메일 수사를 다시 시작한다는 소식에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