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글로벌홈쇼핑(GHS), '우수한 강원제품' 중국 수출 추진
2016-11-01 10:46
신라면세점 입점 제품 위주로 우선 수출…중국 3대 온라인 ‘징둥(JD.COM)’과도 판매 협의 중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중국내 글로벌홈쇼핑(GHS)관계자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강원도를 방문해 신라면세점에 입점한 강원도제품에 대한 중국내 판매와 수출, 투자유치 등에 관해 협의를 진행했다.
이 들은 우선 중국진출에 문제가 없는 신라면세점 제품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중국내에서 인기가 있는 제품은 홈쇼핑 방송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중국 수출을 위한 기업 투자계획을 밝히고 함께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강원도를 방문한 글로벌홈쇼핑 전자상품부 양쇼위(杨潇钰,YANG XIAO YU) 경리는(环球购物电商平台 / 经理) “신라면세점 제품 외에도 강원도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은 중국인들이 매우 선호하고 있다면서 강원도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의 구매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 “조속한 시일 내에 제품 구매를 위해 북경에 소재하고 있는 강원도 중국본부와 긴밀히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전하며 “필요시 강원도와 글로벌 홈쇼핑간의 업무협약(MOU)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도는 당뇨 등 성인병에 좋은 아로니아 제품과 적색감자를 중국에 수출하기로 하고 중국식약청에 아로니아 제품에 대한 성분검사를 의뢰했다. 적색감자(분말)는 내년에 계약재배를 통해 물량이 확보 되는대로 수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차기 동계올림픽 중국 개최를 계기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중국의 관심이 뜨겁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각종 행사에 중국기업이 참여할 수있도록 요청했다. 글로벌홈쇼핑(GHS)관계자는 우선은 내년 2월에 개최되는 2018평창페스티발에 중국내 기업 5-6개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한중간 기업교류의 물꼬를 틀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홈쇼핑은 중국국영방송사인 CRI산하 TV홈쇼핑 및 인터넷 쇼핑몰 업체로써 지난해 기준 총 18개성 173도시 6921만 가구에 홈쇼핑을 방송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외제품을 직수입할 수 있는 기업이다.
홈쇼핑 이외에도 온라인 쇼핑몰, 다이렉트 마케팅(DM)형 월간지 발행, 오프라인 매장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2억여 명의 회원과 VIP 고객 6백만명을 확보하고 있는 중국내 인터넷업체 중 10위권 기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