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삼굿마을 고랭지 절임배추"…판매·홍보 위해 카페트 깔았다!

2016-10-31 13:57
강원도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홍보·판매, 기업의 자립경영 지원

강원도가 도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한 삼굿마을 고랭지 절임배추 홍보 사진 [사진=강원도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가 지역의 우수 제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카페트를 깔아드립니다' 행사의 올 네 번째 품목이 영월군 중동면에서 생산된 '삼굿마을 고랭지 절임배추'로 선정됐다.

선정된 '삼굿마을을 고랭지 절임배추'는 강원도의 공식 소셜마케팅 채널을 활용한 홍보와 판매 지원을 받게된다. 

'카페트를 깔아드립니다'는 강원지역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의 우수한 제품을 도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홍보 및 판매를 지원해 기업의 자립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절임배추"는 청정 고랭지에서 생산된 배추를 천일염에 알맞게 절여낸 것으로 20kg(8~10포기) 1세트를 별도의 택배비 없이 3만5000원에 사은품인 대형 마트가방을 포함해 판매하고 있다. 사은품인 마트가방은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영월 삼굿마을 배추는 해발고도 500m이상의 청정 고랭지에서 재배돼 병충해에 강한 품종으로 줄기가 얇고 잎이 넓으며 속이 단단하고 알차다. 또 일교차가 큰 탓에 아삭한 식감과 저장성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삼굿마을 고랭지 절임배추' 선정은 주민들이 직접 재배해 판매하고 있는 소규모 기업 중 품질관리, 세척시설, 주민 참여도, 적극성, 가격 등을 두루 검토해 선정했다"면서 "이번 소셜마케팅 홍보와 판매를 통해 자립기반 발판 마련과 강원도의 우수상품 판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