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귀국 후 검찰 출석 전까지 청담동 호텔 투숙
2016-10-31 23:28
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가 30일 귀국한 후 31일 검찰에 출석하기 전까지 서울 청담동 엘루이 호텔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YTN이 보도했다.
31일 YTN에 따르면 검은 모자를 눌러쓴 최씨가 정장을 입은 남성들의 호위를 받으며 엘루이 호텔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얼굴을 전부 가리는 검은 모자에 검은 재킷, 검은 신발 등은 이날 오후 3시 검찰에 출석한 복장과 일치했다.
최씨 변호를 맡은 이경재 대표 변호사는 경기 청평을 오가며 언론의 관심을 돌렸으며, 최씨는 호텔에 머무르며 검찰 소환에 대비해 변호인들과 대책회의를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YTN은 설명했다.
엘루이 호텔은 최씨 소유의 서울 신사동 미승빌딩, 청담동 주상복합 레지던스 피앤폴루스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