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87회’김윤서“비자금 장부 이용해 내가 모성 회장 될 것”

2016-10-31 20:10

KBS ‘여자의 비밀' 87회[사진 출처: KBS ‘여자의 비밀' 87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31일 방송된 KBS ‘여자의 비밀' 87회에선 채서린(김윤서 분)이 모성그룹 비자금 장부를 이용해 자신이 모성그룹 회장이 될 것이라 말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KBS ‘여자의 비밀'에서 채서린은 강지유(소이현 분)에게 “비오는 날 내가 너 대신 끌려가서 처참하게 짓밟혔어. 그 날 그 일을 당해야 하는 사람은 너였어”라며 “너 때문에 내가 당한거야”라고 말했다.

민선호(정헌 분)는 유만호(송기윤 분)에게 “이렇게 가만히 있을거에요?”라고 말했다. 유만호는 “나도 할 수만 있으면 내 손으로 변일구를 치고 싶어”라며 “너는 모른다. 내가 모성을 어떻게 키웠는지”라고 말했다.

채서린은 강지유에게 “회장은 강 국장인 딸인 너를 이용해 강 국장을 협박하려고 했어”라며 “그런데 나를 너로 착각해 내가 그런 일을 당한거야”라고 말했다.

채서린은 “내가 처참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도 너는 유강우를 만나고 대학을 다니고 행복했을거니까”라며 “나한테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 있으면 나 방해하지 말고 사라져”라고 말했다.

채서린은 유강우(오민석 분)에게 “당신 모성의 회장이 될 수 있어요?”라고 물었다. 유강우는 “당신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아”라고 말했다.

유강우는 “비자금은 내가 만든 것으로 하면 돼”라며 “그래야 아버지도 지키고 변일구와 채서린도 물러나게 할 수 있어”라고 말했다.

유강유는 비자금 장부를 보고 비자금 장부를 채서린이 바꿔치기한 것을 알았다. 채서린은 비자금 장부를 오동수(이선구 분)에게 맡기며 “아무도 모르는 장소에 숨겨둬”라고 말했다.

채서린은 오동수에게 “모성의 회장 자리는 내가 가질거야. 그 비자금 장부 이용해서”라고 말했다.

KBS ‘여자의 비밀'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