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 코스닥 이전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2016-10-28 17:26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엘앤케이바이오메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8년에 설립된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신경외과 및 정형외과 척추 수술에 사용하는 척추 임플란트를 개발하는 회사로 2013년 7월 코넥스 시장에 진출한 이후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인구고령화와 비만 인구의 증가로 척추 질환 발병율의 증가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PC사용의 증가로 경추(목뼈)질환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이러한 신체적 질환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퇴행성 척추질환, 척추측만증, 목디스크 등의 다양한 척추질환 수술에 사용되는 의료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실제로,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2015년 매출액 320억 원으로 2014년 매출액 대비 58.1% 증가를 기록하여 코넥스시장 내에서 우량주로 주목받았다. 또한, 2016년 상반기는 매출액 212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주요 병원에 제품을 직접 납품하는 판매채널 구축으로 2015년 영업이익률 17.5%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 창출 능력을 입증하였다.

강국진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시장에 알려 한 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며 “앞으로 무릎 관절, 고관절 임플란트는 물론 관절질환 예방을 위한 치료제 개발 등 제품확대와 사업영역을 확대해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 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이번 상장을 위해 102만3000주를 공모하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1025만4232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 4500원 ~ 1만 80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148억 원 ~ 184억 원 규모다. 오는 11월 1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21일과 22일 청약을 받는다. 11월 3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은 NH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