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5개국 참가 '해양과학외교 국제세미나' 개최

2016-10-28 11:00
-여러 국가의 해양과학기술 역량 결집

[사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해양과학기술에 기초한 다자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해양과학외교 국제세미나(ISOSD)'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양과학기술원에서 주최한 이 행사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안산 KIOST 본원에서 열렸으며, 한국·중국·일본·싱가포르·호주 5개국에서 40여 명의 해양과학 및 해양법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동아시아의 해역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해역의 공동보호와 자원의 공동개발, 그리고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해양의 지속적인 이용을 위해 구체적인 국가 간 협력방안이 도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홍기훈 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여러 국가의 해양과학기술 역량을 결집하고 해양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해안가의 주요 산업시설을 적절하게 관리하기 위한 논의를 위해 개최했다"며 "전문가들의 공감대를 확보하고, 동아시아 해양환경보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외 전문가들의 활발한 토의와 자문으로 우리나라의 국제해양과학 협력 이니셔티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