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재명 “‘최순실 게이트’ 막장 드라마…박근혜 대통령, 권위 박탈해야”

2016-10-28 00:03

[사진=JTBC '썰전'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이재명 성남 시장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했다.

10월 27일 방송된 JTBC 시사 예능프로그램 ‘썰전’에서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유시민 작가·전원책 변호사·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재명 성남 시장 등의 의견이 전파를 탔다. 이날 ‘썰전’은 최순실 게이트 관련 오전 추가 촬영된 방송분을 공개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이재명 시장과 전화 연결을 통해 ‘최순실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의견을 물었다.

이재명 시장은 “그야말로 막장 드라마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건 너무 저급해서 아무도 보지 않는 막장드라마. 최순실 감독 박근혜 주연의 새누리당이 조연”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는 이미 대통령이 아니다. 권위를 이미 상실했다. 국민을 믿고 권한을 박탈해야 한다. 현재를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재명 시장은 “부정이나 무능에 대해서는 국민이 인내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벌어지는 일은 국민들에게도 수치감을 준다. 수습이 안 된다. 하야하는 것 아니면 탄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