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과거 페북글, 최씨 낙태 권유 때문? "최순실이 출산 반대"

2016-10-28 05:53

[사진=주진우 기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비선실세' 최순실이 딸 정유라의 출산을 반대했다는 지인의 주장이 나왔다. 

26일 팩트올에 따르면 정유라와 그녀의 남자친구 혹은 남편으로 알려진 신모씨를 아는 지인 A씨는 "최순실이 두 사람의 교제 자체를 반대한다는 말은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정유라의 성격이 보통이 아니라는 A씨는 "최순실이 딸의 출산을 반대하고, 낙태까지 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난해 1월 페이스북에 정유라가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는 글을 올린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정유라는 페이스북에 '웃고 있는 내 아들 벌써 하늘에서 주신 천사가 25주나 되었다. 제 아들을 지키기 위해서 그 어떤 짓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고, 이 세상에서 제 아들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말도 부모도 모두 다 저버리더라도 아이를 살리고 싶다'라는 글과 함께 초음파 사진을 함께 올렸지만 이튿날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는 "신씨가 현재 한국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신씨의 친구 B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원도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 속 남성이 신씨라는 것. 또한 댓글에 신씨가 '알바하러 온 거야'라는 댓글을 올려 이를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