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성위-수원대, '문화가 있는 날' 확산 업무협약 체결
2016-10-27 11:00
대학 문화자원 활용해 인근 지역 문화 공동체 형성키로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표재순)와 수원대(총장 이인수)가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융성위와 수원대는 27일 오전 수원대 총장실에서 대학 문화자원을 활용한 인근 지역 문화 공동체 형성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원대는 열린 음악회, 미술관 특별전, 소극장 공연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초·중·고교 학생들의 자유학기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 영화 만들기 등의 문화예술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는 재학생들이 콘서트, 전시회, 무술 시범, 창작 영화, 연극 등의 문화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표재순 위원장은 "대학이 가진 문화예술 자원을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고, 특히 문화가 있는 날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온 수원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대학이 문화예술 공동체로 발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인수 수원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의 중심축(허브) 역할을 특성화 전략의 하나로 삼고 학문적 성과를 사회와 공유해 왔다"며 "문화가 있는 날은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좋은 계기로,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