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동광산업과학고등학교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서울aT센터에서 열린 ‘2016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동광산업과학고 학생들은 개인부문과 단체전에 출전해 개인부문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고 단체전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마지팬케이크 개인 전시부문에서 조리과학 마이스터학과 1학년 엄민지 학생이 금상을 차지했으며 1학년 전서현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라이브경연 3코스 단체전에서는 2학년 신성섭, 장수빈, 1학년 김재겸, 박세아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대회 참가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쌓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광산업고는 이번에 얻은 우수한 성적에 대해 "학생들이 박지은, 이래현 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지난 세달 동안 여름방학과 주말도 없이 학교에 나와 연습을 했고 대회를 앞둔 며칠 동안은 밤샘 연습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2016 코리아(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은 (사)한국조리기능인협회와 (사)조리기능장려협회가 주관하고 약 4천여 명의 참가선수와 2만여 명에 달하는 참관객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의 요리 축제다. 조리특성화고와 조리대학교 학생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실무 요리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요리사를 꿈꾸는 사람들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