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이정현에 전화 걸어 "與 국정쇄신 요구에 심사숙고중"
2016-10-26 17:44
아주경제 이수경·이정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새누리당 지도부가 전달한 국정쇄신 요구에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밝혔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 와 "이번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서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고 청와대 수석 참모진과 내각의 전면적인 인적쇄신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간담회에 참석한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이를 전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