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착한 운전 '기부드라이빙' 캠페인 실시
2016-10-26 11:20
- 포인트 맞춰 최대 1억원 기부금 지원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가 착한 운전 유도 애플리케이션인 카리브(CARIV)와 함께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은 27일부터 12월26일까지 약 두 달간 운전자가 앱을 활용해 안전운전, 정속운전을 하면 ‘착한 운전 포인트’를 적립해 최고 1억원의 기부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운전자는 카리브 앱(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전용)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자신의 차량과 블루투스 기능으로 연동하면 운전자의 운전습관에 따라 포인트가 쌓이거나 차감돼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을 모으게 된다.
이 외에도 카리브 앱은 운전 기록 관리, 차량 관리 등 다양한 운전자 편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아울러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에서는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의 일환으로 온라인 가상 안전운전에 참여하면 1000원이 기부되는 이벤트를 다음달 2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은 교통안전 문화확산을 위해 운전자가 주체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단순한 교육이나 인식개선 캠페인을 넘어 스스로 운전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차별화 된다.
아울러 착한 운전습관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문화 확산은 물론 △급정거시 타이어 마모로 발생되는 미세먼지 저감 △정속 주행을 통한 에너지 절감 △로드킬 사고 예방으로 야생동물 보호 등 환경보전에도 기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을 통해 운전자가 스스로 본인의 운전 습관을 파악해 안전, 정속 주행이 늘어나고 난폭, 보복 운전이 줄어들어 착한 운전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고객, 시민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하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