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장훈, 울릉도 가다 회항…25주년 전국투어 기상악화로 연기

2016-10-25 14:41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린 2016 DMC 페스티벌 개막공연 '축제의 서막'에 참석한 김장훈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김장훈의 첫 전국투어 울릉도 공연이 무산됐다.

25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예정돼 있던 가수 김장훈의 첫 전국투어 장소인 울릉도 공연이 천재지변으로 인해 취소됐다. 이는 김장훈이 타고 있던 여객선이 묵호항 출발후 기상악화로 인해 높아진 파도로 울릉도 접안이 어려워져 급히 회항한 것.

이 관계자는 "터미널 출발 약 한 시간 뒤에 궂은 날씨와 비바람으로 파도가 높아져 여객선을 급히 회항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장훈 측 관계자는 "김장훈 씨의 미니 공연이 날씨 상황으로 인해 부득이 연기됐다"며 "차후 상황을 보고 진행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장훈은 올해 태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울릉 군민들을 위해 '독도의 날'이자 '울릉 군민의 날'을 맞은 오늘(25일) 노개런티 무료 미니공연을 울릉도에서 개최하며 의미있는 25주년 콘서트를 시작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