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최순실 문제,국정조사든 특검이든 여·야 협력해 진상 파악해야"

2016-10-25 11:34

  남경필 지사가 정국현안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는 25일 집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최순실 씨 문제에 대해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여야가 한 마음으로 진상조사를 하는데 협력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어제 일본을 갔다가 오다가 JTBC 내용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게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그게 만약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국기 문란"이라며 "지금 국민들은 어떤 감정과 느낌일까 생각을 해보면,다른 것보다 일단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연 JTBC가 보도한 내용이 사실인지, 그렇다면 대통령께서는 사실이라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이런 내용에 대해서 알고 싶을 것"이라며 "오늘 여러 가지 이야기 나올 것이지만, 무엇보다 지금은 우리가 진실을 규명하는데 여야 정치권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하고, 우선 대통령이 빨리 진상 파악해서 국민들 앞에 소상하고 겸허히 알고 있는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 지금에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여러 이야기 나오는데 그 얘기는 진실을 밝히자는 것"이라며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여야 합의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며,이제는 역사 앞에 진실 밝힌다는 생각으로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여야가 한 마음으로 진상조사를 하는데 협력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남 지사는 "진실 규명 이후 책임 부분은 다음 문제"라며 "지금은 개헌을 논할 때가 아니며,청와대가 개헌을 주도해서도 안되고 개헌논의는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