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세계랭킹 두 계단 상승 ‘15위’…리디아 고 ‘1위 유지’

2016-10-25 09:00

[호주교포 이민지.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5위로 올라섰다.

지난 23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에서 끝난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3승을 거둔 이민지는 24일자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7위보다 두 계단 오른 15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비롯해 2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3위 전인지(22·하이트진로) 등 톱 10 순위 변동은 없었다.

한국 선수들의 중위권 순위 상승도 눈에 띄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였던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해림(27·롯데)이 67위에서 51위로 16계단이나 상승했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한국인 최다승(24승) 기록을 세운 전미정(34)도 84위에서 68위로 순위가 껑충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