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소상공인 위한 400억 기금 출연 재개
2016-10-24 08:07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네이버가 중소 상공인을 위해 400억원 기금 출연이 재개될 전망이다.
24일 정부와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희망재단을 관리하는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달 중 네이버에 '기금 출연 재개'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올해 미래부 국정감사에서 네이버 기금의 빠른 정상화를 주문하는 의원들의 지적이 적지 않았다.
희망재단은 네이버가 애초 100억원의 출연을 마쳤으나 작년 하반기 비리 파문에 휩싸였다. 공익사업보다 재단 임직원에게 보수·수당을 과잉 지급 및 기금 일부를 타 단체에 무단 대여하는 등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미래부는 작년 12월 네이버에 재단에 추가 출연을 중단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