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의 길라잡이…인천시 작은도서관 운영매뉴얼 발간

2016-10-20 10:50
세 번째 발간, 작은도서관 운영 일반, 우수 운영 사례, 공모사업 안내, 평가 지표 등 다양한 정보 수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작은도서관을 처음 운영하거나 보다 활발하게 운영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2016년~2017년 작은도서관 운영매뉴얼’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운영매뉴얼에는 홍보‧재정‧평가 등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함께 우수 운영사례, 공모사업 안내, 시, 군‧구의 평가지표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

작은도서관 운영매뉴얼은 크게 공통 업무 분야와 인천시의 특색 분야, 참고 자료로 구성했다.

먼저 공통 업무 분야에는 작은도서관에 대한 역사와 철학을 시작으로, 조직, 장서, 재정, 평가 등이 수록되어 있어 작은도서관 업무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되어 있다.

둘째, 인천시에 대한 특색 분야에는 작은도서관 우수 운영 사례,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협력사업 사례, 군‧구의 작은도서관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현황과 사업, 작은도서관 운영에 도움이 되는 공모사업과 공모 지원 방법등이 수록되어 있다.

끝으로 시와 군‧구의 작은도서관 평가에 관한 특성화 지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목록과 도서관 및 독서에 대한 관련 사이트 소개, 도서관법과 작은도서관 진흥법, 조례 등을 수록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2013년 첫 발간을 시작으로 세 번째로 개정된 작은도서관 운영매뉴얼은 매번 운영에 유익한 내용을 추가해 작은도서관 업무 담당자와 운영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는 총 400부를 제작해 군‧구 담당부서와 공‧사립 작은도서관 237개관 등에 골고루 배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골목마다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작은도서관이 더 활발히 운영되어 인천시의 풀뿌리 독서벨트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길 기대한다”며, “이번에 발간한 운영매뉴얼을 참고해 작은도서관 현장에서 쉽게 적용하고 벤치마킹하여, 우리시의 도서관 및 독서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300만 시민 시대를 맞이한 인천시의 위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6년~2017년 인천광역시 작은도서관 운영매뉴얼 책자[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