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일본기업 투자유치 MOU를 체결을 위해, 오는 23~24일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먼저 23일에는 도쿄임해광역방재공원센터를 찾아 일본의 재난 대응체계와 재해 복구대책을 살펴본다. 이 곳은 지진 등 대규모 재해발생시 재해 현지 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하는 시설이다. 남 지사는 일본의 대응체계와 재해 복구 대책을 살펴보고 경기도 지진 대책 강화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4일 오전에는 일본기업 C사와 2500만불(약 28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한다. 도쿄에 본사를 둔 C사는 20나노미터(10-9m)이하의 반도체 미세 가공공정에 필요한 첨단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일본 강소기업이다. C사는 경기도에 제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도쿄대 혼고 캠퍼스에서 학교 임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제4의 길-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를 통해 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공유와 협력의 경제·사회 발전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도 주요 혁신시책인 △경기도 주식회사 △연정 △판교제로시티’ 등 공유적 시장경제와 협치의 리더십의 성과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