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연금 등 노후대비 금융상품 활성화하도록 노력할 것"

2016-10-19 10:18

[뒷줄] (왼쪽에서 8번째) 여승주 한화증권 대표이사, (왼쪽에서 9번째) 권오훈 하나생명 대표이사
[앞줄] (왼쪽부터) 김용복 NH생명 대표이사,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이진복 정무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aT센터에서 개최된 ‘100세 시대 금융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연금 등 노후대비 금융상품을 활성화하고 국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는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우리 국민들의 노후준비는 미흡한 상황이다"며 "'준비되지 않은 고령화'는 생산성 저하와 재정부담 증가로 이어지며, 안정 자산에 대한 쏠림 현상 등 금융시장의 구조 변화를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월 금융감독원 내에 연금금융실을 신설한 상태로 ‘연금 가입자 권익제고 방안’ 등을 마련했다"며 "퇴직연금 수익률을 한곳으로 모아 공시하는 등 수수료·수익률 등에 대한 비교공시를 강화하여 시장참여자의 견제와 감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1월부터는 ‘연금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시하여 사용자의 투자성향 분석을 통한 맞춤형 연금설계, 온라인 상담창구를 통한 재무상담 등 금융정보·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이 최근 발표한 '2015년 연금저축 현황'을 보면, 연금저축 월평균 수령액은 28만원으로 최소 노후생활비(99만원. 1인기준)의 28%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월평균 수령액(33만원)과 합쳐도 총 61만원으로 1인 기준 최소 노후생활비인 99만원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