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셋투자증권, 쿼터백테크놀로지스와 MOU
2016-10-18 14:13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코리아에셋투자증권는 지난 10월17일 투자 알고리즘 개발 전문업체인 쿼터백테크놀로지스와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과 쿼터백테크놀로지스 상호간에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향후 출시될 유가증권 투자 사모펀드들의 안정적인 수익률 제고는 물론 최적화된 투자 알고리즘의 공유와 공동성장을 도모하여 서로 WIN-WIN할 수 있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배당주와 로보어드바이저를 접목한 배당투자 사모펀드 상품을 기획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MOU체결도 이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일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쿼터백테크놀로지스의 김승종 대표는 “배당 성향과 같은 다양한 계량적 요인을 계산하고 이러한 펀더멘탈 요인 중 주가 설명력이 가장 높은 최적 조합과 장단기 변동성을 동적으로 추적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포트폴리오 구성 이후에도 다양한 운용 전략들을 알고리즘으로 적용하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월 31일 금융위원회에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마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이어 9월 8일 ‘헤지펀드 1호 코리아에셋 클래식 공모주’을 출시하여 전문사모펀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바 있으며, 쿼터백테크놀로지스는 퀀트 기반요인분석과 최적화 자산 배분기법에 인공지능을 결합한 머신 러닝(Machine-Learning)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