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일출봉·관덕정 일대' 제주도 토지비축 회의 개최

2016-10-17 15:45
성산일출봉 주변 녹지공간 조성사업
관덕정 및 서문복원 사업 부지 매입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도 토지비축위원회 회의가 17일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공공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개 사업에 대한 부지 매입을 심의하게 돼 열렸다.

회의에서 심의하는 2개 사업 가운데 ‘성산일출봉 주변 녹지공간 조성사업’인 경우 지난해부터 성산읍 고성리 광치기 해안일대 지역의 토지를 매입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심의하는 필지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2필지 6713㎡를 추가로 매입하기 위한 것.

‘성산일출봉 주변 녹지공간 조성사업’은 세계자연 유산 성산일출봉의 가치를 보존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비축토지로 매입한 부지는 앞으로 유채밭, 전망대, 어린이놀이시설, 휴게쉼터, 주차장시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관덕정 광장 및 서문 복원사업’을 위해 부지 매입을 심의한다.

제주시 원도심 일대 3필지 1749㎡로, 진서루 복원사업과 도시재생대학, 마을기업 및 청년창업 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관덕정 광장 및 서문복원 등의 도시재생사업’은 관덕정 광장, 서문, 공신정 등 역사·문화자원을 복원해 제주목관아를 중심으로 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축토지를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