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최지훈PD "'슈퍼 아시아', 1년 남짓 취재하며 큰 변화 느껴"
2016-10-14 12:21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슈퍼 아시아’ PD들이 취재 도중 생긴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모처에서 열린 KBS 특별기획 ‘슈퍼 아시아’(글 신지현 김근라 / 연출 황응구 강윤기 최지훈) 기자간담회에서 강윤기PD는 “인도가 정말 힘든 곳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40~50도 날씨에 촬영을 했다. 계속 물을 마셨는데도, 한국 사람들은 누구도 화장실을 가지 않더라. 너무 더워 땀이 나니까 그런 것 같다. 그정도로 더워서 극한의 촬영 현장을 느꼈다”며 “인도의 시골을 가면 우리가 간 것만으로도 큰 뉴스가 되더라. 신기해 하기도 했고, 오해를 해서 신고를 하기도 했다. 그런 에피소드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 아시아’는 지난해 방송된 ‘슈퍼 차이나’의 후속으로 KBS와 상해 최대 미디어 그룹 ‘SMG YUNJI’가 2년에 걸쳐 공동 기획,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세계 최고의 경제 성장률로 2050년 세계 총생산의 절반을 차지할 아시아, 돈과 사람이 몰리는 젊은 대륙 아시아에서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 경제의 해답을 찾을 예정이다. 배우 유동근이 내레이션을 맡았으며, 1편 ‘역동의 땅’(10월 18일 오후 10시)을 시작으로 2편 ‘젊은 대륙’(10월 19일 오후 10시), 3편 ‘12억의 혁신, 인도’(10월 20일 오후 10시), 4편 ‘대륙의 꿈’(10월 21일 오후 10시), 5편 ‘넥스트 차이나’(10월 27일 오후 10시), 6편 ‘부의 길, 아시아로드’(10워 28일 오후 10시)까지 총 6편의 시리즈로 한국과 중국 동시 방송된다.
오는 10월 18일 오후 10 KBS1에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