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 하락세…다우 0.25%↓
2016-10-14 07:16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45.26포인트(0.25%) 떨어진 18,098.9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31% 하락한 2,132.5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0.49% 떨어진 5,213.3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 우려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 등의 영향에 하락했다. 중국의 9월 수출은 달러 기준 지난해 대비 10% 하락해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은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 경제성장 둔화 계속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1월과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각각 9.3%와 59.8%로 나타내 12월 금리인상론이 힘을 얻게 됐다.
웰스파고는 존 스텀프 최고경영자(CEO)가 '유령계좌' 스캔들로 사퇴하면서 주가가 1.26% 떨어졌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씨티그룹과 JP모건도 각각 0.47%, 0.57% 내렸다. 페덱스와 UPS의 주가는 각각 1.49%, 0.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