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고메' 브랜드 출시 10개월 만에 매출 200억원 돌파
2016-10-13 09:52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서구식 브랜드 '고메'가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메 브랜드는 치킨류('고메치킨 순살크리스피', '고메치킨 핫스파이시', '고메 너겟')와 스테이크류('고메 함박스테이크', '고메 미트볼'), 스낵류('고메 핫도그 크리스피') 등 총 6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고메치킨 2종을 출시하며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글로벌 레시피 및 트렌드를 연구하고 외식 수준의 맛과 품질을 구현하는데 집중했다. 전자레인지만으로 조리가 가능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외식에서 즐기던 근사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적중하며 초반부터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출성과에 힘입어 시장에서의 지위도 달라졌다. CJ제일제당은 고메 핫도그 크리스피의 성과를 기반으로 10%대 시장점유율로 3위에 머물던 냉동 핫도그 시장에서 지난 8월 3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양식반찬 시장에서는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26.9%였지만, 고메 스테이크 판매 호조로 올해(8월 누계)는 점유율이 60%까지 상승했다.
CJ제일제당은 남은 연말까지 영업·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올해 매출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